[태국일상]태국의 신기하고 특별한 일상 10가지 찾아보기

2018-11-30
조회수 15161

태국은 참 신기한게 많이 있어요

각 나라마다의 특성과 문화가 있는데 

태국에 10년 넘게 살면서 아직도 신기하다고 느끼는 것들이 꽤 있어요


그래서그런지 태국여행 준비하는 분들께 이미 많은 분들이 

태국의 여러 주의사항과 정보를 공유하시면서 

"태국여행에서 주의할 점" 또는
"태국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몇가지"
로 정리 해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태국 주의사항 말고~ 

조금 다른쪽으로 준비해봤어요^^ㅋ 

우리나라와 다른점을 찾아보는게 더 재밌을 것 같아서 

"태국의 신기하고 특별한 일상 10가지!" 입니다~
요즘은 한국도 이렇다~하는거 있으면 알려주시구요^^



① 비닐봉지와 고무줄
▶ 분리수거 없는 태국

테이크아웃 음식, 배달음식이 비닐봉지에 담겨져 온답니다~
뜨거운 국물도 마다하지 않아요^^
봉지에 음식물을 담고 음식물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빨강색 또는 녹색 고무줄로 꽁꽁 묶어줘요~
진짜 튼튼한 비닐봉지에요ㅋ



저도 봉지랑 고무줄 사서 열심히 연습했어요 ㅋㅋ
우리나라에서는 비닐봉지가 몸에 좋지 않다고
비닐봉지 사용을 자제하고 있죠?
오우 태국은 비닐봉지 아주 팍팍 사용하는 나라에요;;
예전에 고래가 비닐봉지를 먹어서 큰일났던 뉴스가
태국을 떠들석하게 했고,
그 이후로 종이백 데이를 만들기도 했지만,
아직 비닐봉지는 사라질 수 없는 중요한 생활 필수품이랍니다



② 음료수 캐리어
▶ 나름 머리좋은 태국

비닐봉지 사랑 두번째 이야기가 되겠네요
길거리에서 시원한 음료수를 사보세요~
이렇게 들고다니기 편하게 손잡이를 만들어 준답니다~
완전 핫아이템이죠ㅋ
백프로 다 이렇게 주지는 않지만
이렇게 주는 곳이 길거리 뿐만 아니라
일반 카페에서도 이렇게 주는데가 있어요ㅋ



③ 오토바이 택시
▶ 걸을일 별로 없는 태국

태국에 놀러온 김기사 친구 (2008년)


태국에 살면서 점점 근육량이 줄어드는 이유는
오토바이 택시! 랍짱!
골목마다 오토바이 택시가 있어서
정말 걷지 않게 되네요 푸하하
태국에만 있는거 맞죠??
다른 나라에도 있었나요??



친했던 동네 슈퍼맨들 (2008년)


동네 반장처럼 오지랖 넓은 아저씨들이라 할 수 있죠ㅋ
전기세도 내주고~ 우편물도 배달해주고~
교통정리도 해주고~ 짐내리는것도 도와주고~
태국의 슈퍼맨이라고 생각해요ㅋㅋ 



④ 전봇대와 전깃줄
▶ 시도는 해보는 태국

사진 찍을때 제일 싫은 전깃줄;;
저 전깃줄만 없었어도 사진이 참 잘나올텐데.. 라고
생각할때가 참 많았어요.
포토샵으로 지우는데도 한계가 있지 흠흠
태국 여행하면서 인증샷 남기시는 분들 공감하시죠? ㅋㅋ

작년 12월 14일, 태국 방콕 시내 수쿰빗 거리에 있는 전신주들을
철거 완료하고 기념식을 하긴 했지요.
수쿰빗 써이 1에서 71(Sukhumvit soi 1 ~ 71)까지 약 6킬로미터 구간,
전신주 544개를 철거 공사를 실시하여
지금의 나름 깨끗해진 수쿰빗 도로가 되었답니다~
철거한 전신주는 해안 침식 방지..에 사용된다고 하는데
그럼 나머지 도로들은 또 언제 철거 될까요..




⑤ 에어컨 때문에 감기
▶ 일년 내내 추운 태국

한국은 추운 겨울이겠네요.
많이 추울텐데 항상 건강 챙기세요~
태국은 여름나라인데도 감기 걸려요..
건물 안 에어컨바람이 너무 세요..
어떤 택시는 고장난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어서
목이 막 아프기도 하구요..

밖은 덥고 안은 춥고
기온차가 너무 나서 감기걸릴수도 있으니
살짝 걸칠만한 가디건을 가지고 다니면 좋아요.
오피스에서는 긴팔을 입고 일하기도 합니다ㅋ
전 예전에 다니던 회사 중앙에어컨이 너무 추워서
실제로.. 자라에서 세일하는 코트 사서
입고 일한 적 있어요 -_-ㅋㅋ



⑥ 모두 함께 찻길 사랑
▶ 교통법규 궁금한 태국

태국에서 횡단보도를 찾아 정확히 길을 건너는 사람은
딱 바로 관광객 티나는거에요 ㅋㅋ

태국은 교통법규도 없는 나라인가~ 할때가 있어요.
자전거, 오토바이, 뚝뚝, 리어카, 택시, 버스
내가 가는길이 곧 길이요~
다 함께 신호받고 차도에서 대기중이요 ㅋㅋ
서로 클락션을 잘 누르지도 않고~
갑자기 빵빵' 하는 차가 있다면
앗 저사람 외국인인가보다~해요^^;;




⑦ 여긴 오고 저긴 안오는 비
▶ 우산 거의 안쓰는 태국

태국은 비가 온다해도 스콜이라
비가올땐 잠시 커피숍이나 어디 들어가서 쉬었다가 다시 이동하면 되어요.
막 장대비가 우루루 쏟아져 내리고
천둥번개가 쳐도 지나가는 스콜인데,
차타고 1분만 달리면
갑자기 비 안오는 지역으로 진입하게 될 때도 있죠
걸어도 마찬가지에요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할때
방향을 잘 맞춰서 후다다닥 뛰면
우와~ 아까 저기는 비왔는데 여기는 안오네~
안심하게 되지요^^
방향 잘못 잡으면 아까보다 더 많이 오는데로 뛰어서
한참 서서 기다려야 할때도 있어요ㅋㅋ



⑧ 앉아서 계산하는 태국
▶ 편한 나라 태국

태국생활에 적응이 되어서
한국에서 완전 실수할뻔 했던적이 있어요.
손 번쩍 들고 손목을 유연하게 휘저으며
계산서 달라할 뻔 하다가~
머리를 쓸어넘긴 적이 있죠 ㅋㅋㅋ
태국에서는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난 후
그 자리에 앉아서 계산해요.
물론 요즘 새롭게 오픈한 곳들은
카운터에서 계산하는 곳도 많아지긴 했지만
대부분 자리에 앉아서 계산하기 때문에
'첵 빈' 을 외쳐주세요^^



⑨ 세계 기념일 다 챙기는 태국
▶ 축제의 나라 태국

발렌타인 챙기고 할로윈도 챙기고  
중국 설날, 땡스기빙, 크리스마스까지  
불교의 나라지만 이벤트는 물론이고 여기저기
엄청 눈에 띄게 장식되어 있어 너무 재밌어요~
올해도 크리스마스 준비가 다 끝난것 같은데
여름 크리스마스 사진 또 찍으러 다녀올게요^^
항상 이 시즌이 되면 태국 친구들에게
산타 생일 아니야~ 하고있죠ㅋㅋ



⑩ 연말 선물은 바구니
▶ 서로 나누는 태국

연말선물은 뭐가 좋을까 굉장히 고민되시죠?
태국에서는 연말선물로 선물 바구니를 많이 주고 받아요.
특히 기업에서 기업으로도 연말선물로 선물 바구니를 많이 보낸답니다
뭐가 좋을까 고민하기보다,
바구니의 내용물이 다양해서
바구니 종류 고르기가 관건이에요 ㅋㅋ

대형마트, 슈퍼에 가면 선물 바구니가 막 진열되어 있죠?
과자랑 먹을거로 구성되어있는데,
그거 다 연말선물용이에요~
딱 연말시즌에 맞추어서 만들어놓은 상품이랍니다~
태국에서 직장생활 하시는분은 아셨겠지만
여행오셔서 쇼핑리스트 사러 대형마트 갔는데
저 바구니들은 뭔가~ 하신분들 계셨을것 같아요~
다함께 연말선물 고르러 마트로 가보시겠네요 흐흐


이정도면 태국의 신기하고 특별한 일상을 
재밌게 공감 하셨을까요? ^^
제목을 10가지! 라고 정해서
이렇게 10개만 작성해봤어요.
더 궁금하시다면 후에 2탄도 만들 수 있어요ㅋ

그럼 즐거운 태국여행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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