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일상][태국/방콕] 지상철 BTS 온눗역 주변 일상 생활 나들이

2023-11-30
조회수 3327

태국 방콕에서 한달살기에 필요한 콘도 정보를 유익하게 보셨나요~ 

최대한 자세하게 보여 드리려고 했는데, 

소개해 드렸던 더베이스 콘도 주변에는 어떤 상점들이 있는지, 

또 어떤 동네에 위치하고 있는지 그 분위기를 제대로 알려드리지 않은 것 같아서 

이번에는 콘도 주변의 모습들을 보여 드릴게요. 



[콘도리뷰][태국/방콕] 한달살기 숙소 - 더 베이스 수쿰빗 77 콘도

이전 포스팅은 여기 있어요↑↑



앞서 소개해드렸듯이 태국 방콕 온눗이라는 곳은 

수쿰빗 77 도로 부터 그 주변으로, 

외국인 보다는 현지인들의 거주지인데 

최근 몇년 사이에 조금씩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거주자가 늘어나기 시작한 곳이에요. 



온눗은 태국 사람들하고 이야기 할 때, 

발음이 조금 힘들기도 해요 ㅎㅎ

택시를 타거나 하면 발음이 달라서 못알아듣는 경향이 있을거에요. 

꼭 "어언눗!" 으로~ 

부드럽게~ "어언~" 을 좀 길게 하고~

위쪽으로 "눗!" 하고 외쳐주세요! 

글로 표현하기가 참으로 어렵네요 ㅋㅋ

여하튼 지상철 BTS 온눗역에서 걸어서 약 10-15분 거리에 더베이스 콘도가 있어요. 


그럼 온눗역 주변인 더베이스 콘도 주변의 생활 모습은 어떤가 살펴볼게요. 

적응되면 너무나도 편한 동네랍니다 :) 




여름인데 시원한 커다란 현지 쇼핑몰

시원하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좋아요ㅣ니코니코 타이

빅씨 온눗 (Big C Onnut)


콘도에서 가장 가까운 대형마트 빅씨 (Big C) 에요. 

바로 옆 골목으로 지상철 온눗역까지 걸어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오후에 시장이 열리는 곳이기도 하죠. 

오래전엔 여기가 카-푸- 라는 쇼핑몰이었답니다 ㅎㅎ 



큰길쪽으로도 여러 상점들이 있어요. 

일반 슈퍼마켓, 약국, 과일가게, 복권판매점, 식당 등 

요 동네는 관광지라기보다 그냥 일반 현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동네에요~



로터스 온눗 (Lotus Onnut)


온눗역세어 대형 쇼핑몰 로터스 (Lotus's) 가 바로 보일거에요. 

수쿰빗 대로변에 있고, 주차장이 넓어서 이 지역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에요. 



온눗역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지상철 BTS를 이용할때는 여기가 너무 편리하답니다. 

지금은 지상철 노선이 많아졌지만, 

예전에 온눗이 종점이었을 때는 건너편 센츄리 몰도 없었고, 

지금처럼 높은 콘도미니엄과 호텔도 없었기에 

나름 랜드마크였던 곳이에요 ㅎㅎ

아 가끔 저처럼 헷갈려서 테스코로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예전엔 테스코 로터스 였거든요. 



태국에서 꼭 찍어야 한다는 그 사진! 

멀리 카오산로드까지 가지 마세요~ 

이렇게 집근처에서도 맥도날드 아저씨와 사진 찍을수 있답니다~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포즈로 편하게 찍으세요 ㅋㅋ

로터스 1층에 있는데 여긴 같이 사진 찍는 사람도 별로 없어요 ㅎㅎ




1층에는 패스트푸드 체인점과 작은 노점들이 메인으로 들어서 있고,

2층에는 푸드 코트와 슈퍼마켓 위주로 운영 되고 있어요. 


마트에서 장보다가 너무 저렴해서 물건을 너무 많이 사는 바람에 

한국에 들고 가기 무거우면 로타스에서 가까운 

배송대행지 '니코니코 타이 마켓' 에 맡기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ㅎㅎ 




방콕 로컬 시장 구경하기

가는 곳마다 그 곳이 야시장ㅣ니코니코 타이

로터스 1층 문으로 나오면 쇼핑몰 바로 앞에 

먹거리 노점이 길게 늘어서 있어요. 

가끔 코끼리 바지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죠~

로터스 2층의 푸드코트도 좋지만, 

이렇게 바로 앞에 맛있는 태국 음식 노점상이 다양하게 있으니 

하루에 한집씩 방문해도 질리지 않겠어요 ㅎㅎㅎ


하지만 안타깝게도 매일 열리지는 않고, 

한 2주 열렸다가 한주 정도 쉬고, 

또 한 2주 정도 열렸다가 또 한주 정도 쉬고, 

잠깐씩 쉬었다가 나타나는 시장이에요. 


맞은편의 센츄리 몰 앞에는 매일 열려있는 작은 현지 시장 분위기를 보실 수 있어요~




이번에는 대형 마트 빅씨와 연결되는 골목 시장으로 가볼게요. 

태국은 큰 대로변의 양쪽으로 길의 숫자가 홀수와 짝수로 나뉘어서 

조금만 다니시다보면 금방 익힐거에요. 

이쪽은 홀수 골목 라인이어서, 

더베이스 콘도가 있는 길은 77번, 

그리고 그 다음 골목이 79번 이랍니다~



이 근처에 환전소도 있어요~ 

다른 백화점과 공항 내 환전소 보다는 꽤 괜찮은 환율로 환전이 가능해서 

필요하다면 여기 이용해보셔요~

어머 요즘은 한국어로도 광고하네요 ㅋㅋㅋ

환전하다~ 


퇴근시간에 사진을 찍었더니 

사람들이 많네요;; 

환전소만 찍으려했는데 미안해요;; 



늦은 오후, 저녁때가 되니 역시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시작하네요. 

골목 한줄로 끝나는 이 작은 길, 

낮에는 더워서 길가로 나와있지 않던 노점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해 야시장이 만들어져요. 

방콕에서 크고 작은 야시장이 정말 많은 이유인가봐요ㅎㅎ

그리고 이 좁은 곳을.. 

신기하게도 오토바이와 차량과 사람들이 동시에 지나가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골목이기도 해요. 



원래 이 골목은, 사실 마사지 샵이 이어져 있어서 

마사지 거리로 유명한 곳이에요. 

지금은 250바트이상 가격이 올랐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100바트였던 적이 있어요. 

100바트로 발마사지 받고~ 20바트 팁주고~ 

퇴근길을 행복하게 만드는 골목이었는데 

그러고보니 물가가 많이 오르긴 올랐네요~ 




그렇다고 마사지 샵만 있지 않고, 

야채가게, 과일가게, 중고 옷 가게도 있고, 지금은 카페도 있고, 

다양한 상점들이 있는 진짜 현지인들의 퇴근길에 지나다니는 작은 시장이어서 

거대한 규모의 야시장을 생각했다면 실망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분위기를 더 좋아한다면 매일 매일 지나다니며 단골집도 생길거에요~ 



태국의 카오카무 족발 덮밥 드셔보셨나요~

간편하게 먹기 좋은 한끼 식사에요. 

뿐만아니라, 현지 셰프들이 길에서 만들어주는 태국 음식을 다양하게 맛보세요. 

길거리 음식이 너무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더운 길거리에 서서 바라보다 

아무리 뜨거운 음식이라도 

봉지 봉지 싸들고 집에 가게되는 신세계를 경험하실거에요 ㅎㅎ





나이우안 옌타포 쌀국수

태국 핑크색 국수 먹어보기ㅣ니코니코 타이

시장이 만들어진 바로 옆 골목도 놓치지 마세요~ 

마사지 가게와 식당이 있는 골목이에요. 

길거리 음식도 이것 저것 먹어보고, 

이번에는 식당에 앉아서 맛있는 태국 쌀국수를 먹어보자! 하는 분들에게 

희소식인 곳! 



나이우안 쌀국수집이에요~ 

핑크 국수 옌타포가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여러곳에 지점이 있고 미슐랭 선정된 

옌타포 쌀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배달이 많은 곳이기도 하구요~ 



뭘 먹을까~ 면은 어떤걸로 먹을까~ 

살짝 고민되지만 아무거나 주문해도 다 맛있을것이니 

마음에 드는걸로 그림 땅땅땅 찍으세요 

너무 고민 안하셔도 되어요~ㅋㅋ 



양념통에 양념은 잘 있나 확인하고, 

콜라와 시원하고 달달한 국화차를 마시며 주문한 음식을 기다렸어요. 



소스에 찍어 그냥 먹어도 바삭하고 맛있고 

국수에 넣어 먹어도 맛있는~ 꾜~ 

고기 살짝 들어있는 튀김 과자에요~ 



기본 중의 기본 맑은 국물 쌀국수 등장이요~

어멋 꾜~ 하나가 들어있네요 ㅋㅋㅋ



핑크 국물 쌀국수 옌타포 등장이요~

오징어도 들어있고~ 선지도 들어있고~ 

태국에서 처음봤을때는 핑크색이 불량식품인줄 알았던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너무 맛있네요 이거 ㅋㅋㅋ



납작한 면- 쎈 야이로 주문했답니다~



아주아주 간단하게 한끼~ 딱이죠? ㅎㅎ





현지 커뮤니티몰, 동네 풍경

주말도 즐거운 방콕 일상ㅣ니코니코 타이

더베이스 옆의 작은 다리를 건너서 

콘도 뒤쪽으로 가볼게요. 

이 다리를 건널때는 꼭 인증샷을 찍어두세요. 

사진 핫플레이스로 유명해진 곳이랍니다 :) 

더베이스 콘도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보세요. 

방콕이 아닌 다른 곳에 여행 온 듯한 작품이 탄생할거에요~

전기 툭툭이 보인다면 다시 방콕 생활의 기념사진도 될 수 있구요~ 



뒤쪽까지 산시리 마을을 형성하고 있어요. 

다리도 콘도를 지으면서 만들어져 T77 로 불렸고, 

Onnut 1/1 이라는 길도, 그리고 Habito Road도 

덕분에 편리해졌는데 결국 모두 산시리 마을을 확장하기 위한 것들이었네요 ㅎㅎㅎ



하비토 몰이라는 작은 커뮤니티 몰이 이씨는데, 

딱 필요한 만큼의 상점들이 오밀조밀 모여있어요. 



대표적으로 스타벅스 커피와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크게 있고, 

푸드 코트처럼 앉을 수 있는 곳도 있어요. 



하비토몰을 지나 뒤쪽으로 더 들어가게되면

방콕 프렙 국제학교도 있고, 카페도 있어요. 

태국의 커피숍은 대부분 일찍 닫는 편이니 여긴 낮에 가보셔야겠어요. 

더워서 매일 걷기는 힘들겠지만, 

가끔 뜨거울때 걸어보는것도 괜찮아요~ㅋㅋㅋ 



산시리 백야드 라는 곳이 나오는데, 

작은 목장겸 농장겸 자연과 함께하는 테마로 운영되고 있어요. 



아무래도 평일보다는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아요. 

방콕 도시 안에 이런 저런 농장과 목장이 있는 것도 

참 힐링이 될만한 부분이네요 :) 

태국이 더운 나라지만, 나름 이제 겨울시즌이 되었답니다~ 

선선~한데 어디 가볼만한 곳 없나~ 하며 

교민분들도 아이들과 방문하고 계시겠죠? 흐흐




분위기 좋은 힐링 카페에서 휴식

또다른 힐링을 위한 커피타임ㅣ니코니코 타이

참, 로터스 후문 쪽에 이상하게 생긴 곳이 있어요. 

커다란 나무가 무성한 곳, 

나무 보호 차원에서 벽돌만 막 쌓아둔건가 

도대체 여기는 뭐하는 곳인가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곳, 

궁금해서라도 들어가봐야겠죠~ 



입구는 도대체 어디인가-했더니 

차가 세워져있는 주차장 왼쪽에 입구가 있어요 ㅎㅎ 



안쪽으로 들어오면 오~ 

낮 보다 살짝 어두워질때 분위기가 더 좋아요. 



저녁 6시가 마지막 주문 시간이고, 7시까지 열려있어요. 



낮에는 너무 덥고 햇볕이 강해서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 앉아 있는 손님들이 많았는데 

저녁에는 역시 모두 분위기 좋은 밖에 앉아있군요 ㅎㅎ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올라가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대신 좁고 위험해서 최대 인원 5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니 그 점만 주의해주세요. 



올라오면 그냥 요렇게 아무것도 없어요 ㅋㅋㅋ 

근데 볼건 별로 없어도 올라가면 이상하게 사진 찍기 바빠요~ 

오랜만에 김기사가 사진을 제대로 찍어주셨네요 컵쿤카-ㅋㅋ



더베이스 콘도에서 보이는 풍경


찾아보면 온눗 BTS 근처에 구석구석 다닐만 한 곳이 있어요.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방콕 한달살기로는 부족할 수도 있어요~ 

그러다 세달되고~ 일년되었다! 하는 분들도 분명 계실테지요 ㅎㅎ


이웃님들 외에도, 여러나라의 사람들이 몰려오는 태국 방콕은 

분명 매력적인 나라임에 틀림 없다는걸 증명해 내고 있네요 :) 


언제나 즐거운 방콕, 

오늘도 행복한 추억 만드는 하루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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