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는 방콕 여행 어떻게 계획하고 계세요?
오늘은 태국의 여름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하네요.
이미 더운 나라인 태국이지만, 여기도 나름 더움의 강도가 다른 여름의 계절이 있는 나라여서
2월부터 3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여름맞이 준비를 하게된답니다.
이번달부터 4월, 그리고 몇달간은 엄청나게 더운 여름 태국 여행이 될테니
방콕에서도 시원한 여행하실 준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여름을 맞이하는 방콕 교민의 자세!
조금이라도 시원한 곳에서 맛있는걸 먹으며 일상에서 방콕의 또다른 여행의 묘미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여행 오시는 분들께도 좋은 정보를 나눠드려야겠죠 :)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장소, 최근 랑수언에서 묵으셨던 분이면 이미 아실만한
멋진 커뮤니티몰을 소개드릴게요.
방콕의 유명한 5성급 호텔들은 항상 고급지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근처에 있고,
태국음식은 물론, 여러나라의 음식들도 평균적으로 맛있고
특히 주차장이 해결되어서 가끔은 일부러 호텔 근처로 찾아다니게 되는 것 같아요.
2022년에도 맛집으로 가득한 새로운 커뮤니티 몰이 오픈했는데,
새롭게 완공된 신돈 캠핀스키 호텔과 레지던스,
그리고 킴튼 말라이에 둘러싸인 신돈 빌리지 안에 Velaa 벨라몰이 있답니다.
사실 Velaa는 벨라 보다 웰라- 로 발음해야 태국 사람들이 더 알아듣기 쉬울거에요.
웰라~~
한국에서 온 친구가 묵었을때는 저녁에 방문하는바람에 녹색의 사진을 제대로 찍지못해 아쉬웠었는데,
고급스러우면서도 힐링이 되는 자연에 파묻힌 신돈 빌리지를 다시 보려고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다녀왔네요 :)
호텔과 바로 연결된 Velaa 에서 맛있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소개 해 드리기 위해
우선 어떤 분위기인지 보여드릴게요.
VELAA LANGSUAN
랑수언로드의 새로운 커뮤니티몰ㅣ니코니코 타이
호텔쪽에서 연결된 길로 나오거나, 주차장에서 오는 방향이 아닌
도로쪽의 정면에서 들어가게 되어도 이렇게 나무들이 많이 보여요.
풀과 나무가 많으면 아무리 더운 방콕이라도 심리적으로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좋은데,
실제로도 뜨거운 햇볕도 가려주고 바람도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요즘은 이렇게 녹색이 많이 보이는 곳을 찾게되나봐요.
Velaa 몰 안쪽에도 밝은 채광과 동시에 시원함을 잃지 않도록 디자인 되어 있어서 감탄했어요.
그리고 여긴 반려견들과 함께 다닐 수 있는 곳이어서
귀여운 강아지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들어 올 수 있는 강아지들의 크기가 정해져 있어요.
어쩐지 작고 귀여운 강아지들만 보이는 이유가 있었네요.
방콕에서 강아지 데리고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찾고 계시다면 여기 Velaa 로 오시면 되겠어요~
방콕 지역에따라 형성되어 있는 커뮤니티 몰의 인테리어와 맛집들, 그리고 가격대가 다 다른편인데
Velaa의 카페와 맛집들은 방콕 도시의 중심부에 있기도 하고, 호텔 앞이기도 해서 가격대가 높은편이에요.
CO LOMITED (โค ลิมิเต็ด)
점심은 태국음식ㅣ니코니코 타이
Velaa 안에 여러 맛집이 있지만, 오늘은 방콕 여행기니까 태국음식을 먹으러 왔어요.
Co Limited 라면 '코 리미티드' 로 풀겠지만, 여긴 태국이니까 '코 리미뗏' 으로 불러주세요~
Velaa 가 '벨라' 아닌 '웰라' 인 것 처럼요ㅋ
안쪽에도 앉을 자리가 있었지만,
이런 풍경 속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기에 야외석으로 선택했어요~
앉으면 이렇게 바로 자연과 하나가 되는 사진을 찍을 수 있거든요 흐흐
하지만 조심해야 할 점도 있답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좋다~ 하는 찰나에
테이블위에 올려두었던 티슈가 바람에 날아갔는지
연잎 위에 앉아있더라구요.
날려간 티슈는 오늘이 지나면 없어지겠지만
개인 소지품이 빠지면 큰일이니 조심하세요~
제가 자리에 앉기 전부터 발견했던거라 전 엄청나게 호들갑 떨 정도로 조심했어요 ㅎㅎ
메뉴판을 펼쳐보아요~
알록달록 색감과 음식사진들이 정신없이 그려져 있어요.
사진마다 번호가 있으니
번호와 메뉴 이름을 잘 보고 고르면 되어요~
라고 말씀드렸지만
사진만 보고 주문하실거죠? 제가 그랬으니까요ㅋㅋㅋ
뭐가 뭔지 모를때는 그냥 그림 보고 맛있어 보이는걸로 먹고 싶은거 고르기!
Velaa 에서 태국음식만 먹고 갈거 아니니까,
여기선 음료 대신 물!
태국음식 먹을때는 콜라나 음료수도 잘 어울리는데
디저트와 음료는 Velaa 안의 다른 곳에서 먹으려고 물을 주문했어요~
손님이 많은 편이라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정성스럽게 나오는 느낌은 있군요.
태국 쌀국수 드시려면 여기서 드세요. 보트누들 찾고 계시면 여기에요 여기!
물론 태국에는 쌀국수집이 많이 있지만,
고기와 룩친 - 올려져 있는 재료들과 국물 색깔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쌀국수 맛집이구만~!
저는 보통 쌀국수 먹을때, 태국의 매운 고춧가루와 얇은 고추가 들어있는 식초를 살짝 넣어서 먹어요.
태국 양념통에 함께 나온 고춧가루는 정말 매우니까 많이 넣지 마시고
꼭 아주 조금만 넣어서 드셔보세요
국물의 풍미를 살려준다고 해야하나요-
암튼 이건 제 취향이니까 꼭 따라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달콤한 닭강정이 나왔어요~!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없어질 정도로 먹기도 편한 맛있는 닭강정!
예쁜 컵에 담겨져왔는데, 불편해서 컵 치우고 쫙~ 펼쳐놓고 먹었어요 ㅎㅎ
닭강정을 포크로 콕 찍어서,
함께 나온 슬라이스 라임에 콕콕콕 아니, 콱콱콱 해서 드세요.
새콤달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랄걸요~!
양이 적어서 아쉽기도 하고 맥주를 시켜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도 될거에요ㅋ
태국음식의 기본 - 커무양과 쏨땀 - 돼지고기 목살과 파파야 샐러드요!
주문하고나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고 느껴졌는데,
돼지고기 목살을 먹는 순간 느껴지는 불향과 소스가 그 시간을 용서했어요 :)
짠~ 이파리를 열면 이렇게 찹쌀밥이 들어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여기 코 리미뗏은 이싼 음식도 많이 보이더군요.
일반적으로 쏨땀을 주문하면 쏨땀 타이가 기본인데,
쏨땀타이가 아닌 쏨땀뿌빠라~ 게가 들어간 쏨땀이 나왔네요.
쏨땀뿌빠라는 작은 게가 들어가는데 일반 쏨땀타이 보다 신맛은 덜하고
대신 조금 더 짜고 강한 맛과 비린향 때문에 잘 못드시는 분들도 계세요.
주문할때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하면 조금 싱겁게 나와서 괜찮을 수도 있으니 도전해보세요~
낣작한 쌀국수와 쪽파로 돌돌 말아온 스프링롤도 맛봐야죠
새우와, 무여- 라는 돼지고기 소세지와 야채가 듬뿍 들어있어요.
작은 유리컵에서 그냥 쏙 빼서 먹어도 되지만,
함께 나온 녹색 시푸드 소스를 곁들여 드세요.
매운거 못드시거나, 고수 향신료를 못드신다면 조금 힘들 수도 있겠지만
이 스프링롤은 딱 이 녹색 시푸드 소스랑 먹어야 입안 가득 태국음식 먹었다~는 느낌이 날거에요 :)
51' AVENUE
디저트 사진 맛집ㅣ니코니코 타이
점심을 신나게 먹고 이어서 디저트까지 Velaa 에서 해결하기로 했으니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사람이 별로 없는 곳으로 골랐어요.
점심 먹고 나서 디저트나 커피는 전 세계 사람들의 규칙인가봐요
갑자기 너무 몰리는 시간대가 되었거든요.
51 AVENUE 는 처음이라 기웃기웃 하다가
우선 카페 안으로 들어왔는데 커피와 디저트쪽 보다는 티 전문점 같았어요.
진열되어 있는 통들을 보고 종류가 다양한 차를 파는 곳이구나- 한번에 알아차렸죠.
테이블에 예쁜 색의 장미꽃이 놓여져 있었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점원이 다가와서 메뉴사진을 같이 찍으라며 두고 가네요 흐흐
실제로는 더 큰 메뉴판을 보며 주문했어요.
종류가 많아서 어떤걸 골라야할지 한참 고민을 하게되는 메뉴판을 받게될거에요.
밥먹을때 물먹었으니 럭셔리 아이스티를 주문하자며
유자 레몬 아이스티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아이스 오렌지 자스민티에요.
참, 이 디저트에 관하여 할말이 있는데,
어쩌다가 강매당한 기분의 디저트랍니다~ 푸하하하
항상 주문을 할 때와 다 먹고 계산할 때,
두번은 확인을 해야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즐거운 날이야~ 즐거운 방콕여행이야~하며~ 뭐든지 대충대충 알아듣다가~
음료수만 마시고 또 다른 커피숍으로 가려고 했는데
얼떨결에 세트 메뉴를 주문했더라구요 푸하하하
태국에 십년 넘게 살아도 아는것도 틀리고 틀리니
정말 어디든간에 무얼하든간에 조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평생 배우면서 살아야한다는걸 잊으면 안된다는걸 또 깨달은 하루에요 허허
SINDHORN VILLAGE GARDEN
신돈 빌리지의 정원ㅣ니코니코 타이
점심도 먹고 디저트도 먹고 배불러서 이번에는 신돈 빌리지의 정원에서 산책이요~
호텔과 정원과 커뮤니티몰이 모두 다 연결이 되어 있어서
방콕의 특별한 삶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신돈 빌리지는
정말 방콕 중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위해 개발된 곳임을 더욱 강조하는 것 같아요.
저녁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녔던것 같은데,
낮에는 역시 더워서 그런가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덕분에 풀들 사이에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죠 :)
지금보니 너무 웃기게 앉아있어서,,
이 좋은 자연환경의 분위기를 망쳤다고 하지마시고~
지나가던 동네사람이 걷다가 지쳐서 앉은걸로 해주세요 흐흐
오랜만에 산책나온 동네사람의 방콕여행은 이렇게 끝나지 않아요,
신돈 빌리지에서 또 다른곳으로 이동했답니다 :)
이번에는 너무 기다리지 않으시도록
다음편 찍은 사진들 빨리 정리해서 빨리 블로그 작성할게요!
앗 깜빡할뻔했네요,
가격이 높은 편의 커뮤니티몰이라고 설명하고 어느정도인지 그냥 지나칠 뻔 했네요.
코 리미뗏에서 점심값 구백xx 바트,
51 아베뉴에서 디저트 구백xx 바트 였답니다~ 둘 다 구백xx 이요 호호호
Velaa에는 태국음식 뿐만 아니라
샤부샤부도 있고, 프랑스요리도 있고, 스페인요리도 있고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는데 분위기도 좋아서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방문해서 살펴봐야겠어요.
한국에서 여행이나 출장오신분, 방콕에 살고 계신분,
모두모두 더위 조심하시고 한주도 힘차게 행복한 방콕생활 하세요 :)
구글지도 - Velaa
#태국 #방콕 #태국여행 #방콕여행 #방콕맛집 #태국쌀국수 #방콕에서가볼만한곳 #Velaa #태국음식
2023년에는 방콕 여행 어떻게 계획하고 계세요?
오늘은 태국의 여름이 시작되는 날이라고 하네요.
이미 더운 나라인 태국이지만, 여기도 나름 더움의 강도가 다른 여름의 계절이 있는 나라여서
2월부터 3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여름맞이 준비를 하게된답니다.
이번달부터 4월, 그리고 몇달간은 엄청나게 더운 여름 태국 여행이 될테니
방콕에서도 시원한 여행하실 준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여름을 맞이하는 방콕 교민의 자세!
조금이라도 시원한 곳에서 맛있는걸 먹으며 일상에서 방콕의 또다른 여행의 묘미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여행 오시는 분들께도 좋은 정보를 나눠드려야겠죠 :)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장소, 최근 랑수언에서 묵으셨던 분이면 이미 아실만한
멋진 커뮤니티몰을 소개드릴게요.
방콕의 유명한 5성급 호텔들은 항상 고급지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근처에 있고,
태국음식은 물론, 여러나라의 음식들도 평균적으로 맛있고
특히 주차장이 해결되어서 가끔은 일부러 호텔 근처로 찾아다니게 되는 것 같아요.
2022년에도 맛집으로 가득한 새로운 커뮤니티 몰이 오픈했는데,
새롭게 완공된 신돈 캠핀스키 호텔과 레지던스,
그리고 킴튼 말라이에 둘러싸인 신돈 빌리지 안에 Velaa 벨라몰이 있답니다.
사실 Velaa는 벨라 보다 웰라- 로 발음해야 태국 사람들이 더 알아듣기 쉬울거에요.
웰라~~
한국에서 온 친구가 묵었을때는 저녁에 방문하는바람에 녹색의 사진을 제대로 찍지못해 아쉬웠었는데,
고급스러우면서도 힐링이 되는 자연에 파묻힌 신돈 빌리지를 다시 보려고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다녀왔네요 :)
호텔과 바로 연결된 Velaa 에서 맛있는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소개 해 드리기 위해
우선 어떤 분위기인지 보여드릴게요.
호텔쪽에서 연결된 길로 나오거나, 주차장에서 오는 방향이 아닌
도로쪽의 정면에서 들어가게 되어도 이렇게 나무들이 많이 보여요.
풀과 나무가 많으면 아무리 더운 방콕이라도 심리적으로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좋은데,
실제로도 뜨거운 햇볕도 가려주고 바람도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요즘은 이렇게 녹색이 많이 보이는 곳을 찾게되나봐요.
Velaa 몰 안쪽에도 밝은 채광과 동시에 시원함을 잃지 않도록 디자인 되어 있어서 감탄했어요.
그리고 여긴 반려견들과 함께 다닐 수 있는 곳이어서
귀여운 강아지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들어 올 수 있는 강아지들의 크기가 정해져 있어요.
어쩐지 작고 귀여운 강아지들만 보이는 이유가 있었네요.
방콕에서 강아지 데리고 산책할 수 있는 곳을 찾고 계시다면 여기 Velaa 로 오시면 되겠어요~
방콕 지역에따라 형성되어 있는 커뮤니티 몰의 인테리어와 맛집들, 그리고 가격대가 다 다른편인데
Velaa의 카페와 맛집들은 방콕 도시의 중심부에 있기도 하고, 호텔 앞이기도 해서 가격대가 높은편이에요.
Velaa 안에 여러 맛집이 있지만, 오늘은 방콕 여행기니까 태국음식을 먹으러 왔어요.
Co Limited 라면 '코 리미티드' 로 풀겠지만, 여긴 태국이니까 '코 리미뗏' 으로 불러주세요~
Velaa 가 '벨라' 아닌 '웰라' 인 것 처럼요ㅋ
안쪽에도 앉을 자리가 있었지만,
이런 풍경 속에서 식사를 하고 싶었기에 야외석으로 선택했어요~
앉으면 이렇게 바로 자연과 하나가 되는 사진을 찍을 수 있거든요 흐흐
하지만 조심해야 할 점도 있답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좋다~ 하는 찰나에
테이블위에 올려두었던 티슈가 바람에 날아갔는지
연잎 위에 앉아있더라구요.
날려간 티슈는 오늘이 지나면 없어지겠지만
개인 소지품이 빠지면 큰일이니 조심하세요~
제가 자리에 앉기 전부터 발견했던거라 전 엄청나게 호들갑 떨 정도로 조심했어요 ㅎㅎ
메뉴판을 펼쳐보아요~
알록달록 색감과 음식사진들이 정신없이 그려져 있어요.
사진마다 번호가 있으니
번호와 메뉴 이름을 잘 보고 고르면 되어요~
라고 말씀드렸지만
사진만 보고 주문하실거죠? 제가 그랬으니까요ㅋㅋㅋ
뭐가 뭔지 모를때는 그냥 그림 보고 맛있어 보이는걸로 먹고 싶은거 고르기!
Velaa 에서 태국음식만 먹고 갈거 아니니까,
여기선 음료 대신 물!
태국음식 먹을때는 콜라나 음료수도 잘 어울리는데
디저트와 음료는 Velaa 안의 다른 곳에서 먹으려고 물을 주문했어요~
손님이 많은 편이라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정성스럽게 나오는 느낌은 있군요.
태국 쌀국수 드시려면 여기서 드세요. 보트누들 찾고 계시면 여기에요 여기!
물론 태국에는 쌀국수집이 많이 있지만,
고기와 룩친 - 올려져 있는 재료들과 국물 색깔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쌀국수 맛집이구만~!
저는 보통 쌀국수 먹을때, 태국의 매운 고춧가루와 얇은 고추가 들어있는 식초를 살짝 넣어서 먹어요.
태국 양념통에 함께 나온 고춧가루는 정말 매우니까 많이 넣지 마시고
꼭 아주 조금만 넣어서 드셔보세요
국물의 풍미를 살려준다고 해야하나요-
암튼 이건 제 취향이니까 꼭 따라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달콤한 닭강정이 나왔어요~!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없어질 정도로 먹기도 편한 맛있는 닭강정!
예쁜 컵에 담겨져왔는데, 불편해서 컵 치우고 쫙~ 펼쳐놓고 먹었어요 ㅎㅎ
닭강정을 포크로 콕 찍어서,
함께 나온 슬라이스 라임에 콕콕콕 아니, 콱콱콱 해서 드세요.
새콤달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랄걸요~!
양이 적어서 아쉽기도 하고 맥주를 시켜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도 될거에요ㅋ
태국음식의 기본 - 커무양과 쏨땀 - 돼지고기 목살과 파파야 샐러드요!
주문하고나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고 느껴졌는데,
돼지고기 목살을 먹는 순간 느껴지는 불향과 소스가 그 시간을 용서했어요 :)
짠~ 이파리를 열면 이렇게 찹쌀밥이 들어있답니다~
그러고 보니, 여기 코 리미뗏은 이싼 음식도 많이 보이더군요.
일반적으로 쏨땀을 주문하면 쏨땀 타이가 기본인데,
쏨땀타이가 아닌 쏨땀뿌빠라~ 게가 들어간 쏨땀이 나왔네요.
쏨땀뿌빠라는 작은 게가 들어가는데 일반 쏨땀타이 보다 신맛은 덜하고
대신 조금 더 짜고 강한 맛과 비린향 때문에 잘 못드시는 분들도 계세요.
주문할때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하면 조금 싱겁게 나와서 괜찮을 수도 있으니 도전해보세요~
낣작한 쌀국수와 쪽파로 돌돌 말아온 스프링롤도 맛봐야죠
새우와, 무여- 라는 돼지고기 소세지와 야채가 듬뿍 들어있어요.
작은 유리컵에서 그냥 쏙 빼서 먹어도 되지만,
함께 나온 녹색 시푸드 소스를 곁들여 드세요.
매운거 못드시거나, 고수 향신료를 못드신다면 조금 힘들 수도 있겠지만
이 스프링롤은 딱 이 녹색 시푸드 소스랑 먹어야 입안 가득 태국음식 먹었다~는 느낌이 날거에요 :)
점심을 신나게 먹고 이어서 디저트까지 Velaa 에서 해결하기로 했으니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사람이 별로 없는 곳으로 골랐어요.
점심 먹고 나서 디저트나 커피는 전 세계 사람들의 규칙인가봐요
갑자기 너무 몰리는 시간대가 되었거든요.
51 AVENUE 는 처음이라 기웃기웃 하다가
우선 카페 안으로 들어왔는데 커피와 디저트쪽 보다는 티 전문점 같았어요.
진열되어 있는 통들을 보고 종류가 다양한 차를 파는 곳이구나- 한번에 알아차렸죠.
테이블에 예쁜 색의 장미꽃이 놓여져 있었고,
사진을 찍고 있으니 점원이 다가와서 메뉴사진을 같이 찍으라며 두고 가네요 흐흐
실제로는 더 큰 메뉴판을 보며 주문했어요.
종류가 많아서 어떤걸 골라야할지 한참 고민을 하게되는 메뉴판을 받게될거에요.
밥먹을때 물먹었으니 럭셔리 아이스티를 주문하자며
유자 레몬 아이스티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아이스 오렌지 자스민티에요.
참, 이 디저트에 관하여 할말이 있는데,
어쩌다가 강매당한 기분의 디저트랍니다~ 푸하하하
항상 주문을 할 때와 다 먹고 계산할 때,
두번은 확인을 해야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즐거운 날이야~ 즐거운 방콕여행이야~하며~ 뭐든지 대충대충 알아듣다가~
음료수만 마시고 또 다른 커피숍으로 가려고 했는데
얼떨결에 세트 메뉴를 주문했더라구요 푸하하하
태국에 십년 넘게 살아도 아는것도 틀리고 틀리니
정말 어디든간에 무얼하든간에 조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평생 배우면서 살아야한다는걸 잊으면 안된다는걸 또 깨달은 하루에요 허허
점심도 먹고 디저트도 먹고 배불러서 이번에는 신돈 빌리지의 정원에서 산책이요~
호텔과 정원과 커뮤니티몰이 모두 다 연결이 되어 있어서
방콕의 특별한 삶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신돈 빌리지는
정말 방콕 중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위해 개발된 곳임을 더욱 강조하는 것 같아요.
저녁에는 사람들이 많이 다녔던것 같은데,
낮에는 역시 더워서 그런가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덕분에 풀들 사이에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죠 :)
지금보니 너무 웃기게 앉아있어서,,
이 좋은 자연환경의 분위기를 망쳤다고 하지마시고~
지나가던 동네사람이 걷다가 지쳐서 앉은걸로 해주세요 흐흐
오랜만에 산책나온 동네사람의 방콕여행은 이렇게 끝나지 않아요,
신돈 빌리지에서 또 다른곳으로 이동했답니다 :)
이번에는 너무 기다리지 않으시도록
다음편 찍은 사진들 빨리 정리해서 빨리 블로그 작성할게요!
앗 깜빡할뻔했네요,
가격이 높은 편의 커뮤니티몰이라고 설명하고 어느정도인지 그냥 지나칠 뻔 했네요.
코 리미뗏에서 점심값 구백xx 바트,
51 아베뉴에서 디저트 구백xx 바트 였답니다~ 둘 다 구백xx 이요 호호호
Velaa에는 태국음식 뿐만 아니라
샤부샤부도 있고, 프랑스요리도 있고, 스페인요리도 있고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는데 분위기도 좋아서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방문해서 살펴봐야겠어요.
한국에서 여행이나 출장오신분, 방콕에 살고 계신분,
모두모두 더위 조심하시고 한주도 힘차게 행복한 방콕생활 하세요 :)
구글지도 - Velaa
#태국 #방콕 #태국여행 #방콕여행 #방콕맛집 #태국쌀국수 #방콕에서가볼만한곳 #Velaa #태국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