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방콕] 수상가옥 예술가의 집 - 반실라핀 (บ้านศิลปิน) @크렁방루앙(คลองบางหลวง)

2018-11-03
조회수 7468

태국 방콕에서 가볼만한 곳,
오늘은 태국인도 잘 모르는 숨겨진 마을,
수상가옥을 소개해드릴게요.


Khlong Bang Luang Artist Village 
크렁방루앙 아티스트 빌리지

태국은 여러형태의 시장이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수상시장은 꼭 계획하고 계시겠지요

그런데, 시간도 별로 없고, 너무 멀어서 큰 수상시장까지 가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또는,  방콕에 거주하면서 조금 여유로운 로컬 풍경이 갑자기 그립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곳이
바로 이러한 수상가옥인것 같아요.

특히 이 곳은, 아티스트 빌리지라는 타이틀 안에,
유명한 집이 하나 있어요.


Baan Silapin
반 실라핀



'반'은 집, '실라핀'은 예술가를 뜻하는 태국어로, 예술가의 집 이란 뜻이에요.
아티스트 빌리지에서 꼭 들러야하는 집이에요


조용한 수상가옥에서
아티스트를 만나다


자, 그럼, 사진과 함께 더 자세히 들여다보실까요

...

짜오프라야 강 서쪽의 톤부리 지역에 위치한 이곳은, 지상철 BTS의 종점 근처에요. 몇년뒤면 지상철역이 더 늘어나겠지만 현재로서는 종점인 방와(Bang Wa)역 부근이에요. 내려서 걷기에는 좀 먼 느낌이고, 택시를 타면 5분~10분 정도 걸릴것 같아요. 저는 집에서부터 차타고 갔어요 :)



구글네비게이션을 따라 도착한 곳은, 왓 캄팽(Wat Kampaeng)앞이었어요.
우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동네 주민에게 반실라핀에 가고싶다고 했더니, 바닥에 흘려놓은 파스텔톤의 페인트 점들을 따라 가라고 하네요
이정표를 이렇게 센스있게 해놓다니!
역시 아티스트 빌리지답다고 생각했어요



걷다보면 또 어딘가 여행온 기분이 들어요
왕실 로얄 프로젝트 관련해서 볼 수 도있고,
허수아비도 서있고...
나쁜것을 보지말고, 듣지말고, 말
하지 말라는 빨간 원숭이 삼형제도 보이네요~



곳곳마다 보이는 알록달록한 과자들!
이곳의 특산품인가?! 엄청나게 많은 양인데
가격도 저렴하네?! 친구들 기념품은 이걸로 해야겠구나~ 했었죠~
강의 물고기들에게 한주먹씩 던지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요 (-_-;; 



동네의 작은 이발소가 몇군데 있고,  강아지도 털 깎고 있네요 하하

계속해서 걷다보면, 여긴 어딘가~
방콕 도심에서 살짝 벗어난 조용한 시골 동네에 와있다는것을 몸소 체험하실 수 있어요~





동네의 작은 이발소가 몇군데 있고,

강아지도 털 깎고 있네요 하하



강아지도 많지만, 고양이가 유난히 많은 곳이었어요. 아무데서나 널부러져 낮잠을 즐기시더군요
앗 깨워서 미안~ 깨미~
동네분이 하얀고양이 이름은 깨미라고 알려주고 지나가셨어요 하하  



파스텔톤 점 덕분에 지도따위 필요없이 동네를 그냥 막 걸어다녔어요~ 다니다보면 뭔가 나오겠죠~ 그런데 반실라핀은 방향이 헷갈릴수있으니
물어보세요~ 강을 앞에두고 오른편으로 가야하거든요~~ 동네 분들에게 "바안 실라핀"하고 또박또박 얘기하면 알려주실거에요~



따란~ 물위의 집~ 보이시나요~
동네를 막 걷다보면 그냥 나와요 ㅋㅋ
전깃줄 위에 비둘기들이 너무 귀엽게 앉아있죠



알록달록한 배들이 계속 지나다녀요~
다음에 8명이 오면 100바트씩 내고 타자는
관광객을 위한 한시간 800바트짜리에요~



중간 다리를 건너는데, 한쪽만 계단이라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는 곳인가보다~ 했는데
세상에...
오토바이가 슝~올라왔다가 슝~내려갑니다~~
다리위에서 비켜주지 않으면 밑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사진찍는다고 오래 지체하면 안돼요~~
꼭 한쪽으로 비켜주세요~~
여행객이지만 동네 주민에게 민폐를 끼치면 아니되어요~~



점심은 태국 쌀국수
디저트는 노란 망고




열심히 높은 다리를 건너간 이유는 바로~
강가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서에요~~




식당 입구에서 푹푹 끓이는 모습을 발견하고
바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지요.



강가에 앉아서 먹는 것은 바로 이것!!


베이스는 돼지고기인데, 돼지껍데기, 간, 선지 등 여러가지 들어있어요


꾸웨이짭 입니다~~
태국식 쌀국수의 한종류에요~ 면 뿐만아니라
이렇게 돌돌 말아 놓은 것도 있어요~

고춧가루와 후추를 뿌려주고
물컹한 콜라겐과 함께 한입 아~~
참, 팍치(고수)나 간 종류 못드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이요~ 향이 강해서 힘들수도 있어요~



꾸웨이짭이 힘드신 분들은,
망고찹쌀밥 - 카오니여우 마무앙을 드세요~

디저트로 망고를 시켰지만, 찹쌀밥을 주문해서 함께 드시면 됩니다~~
찹쌀밥은 Sticky Rice 라고 해도 통해요~



수상 아트빌리지 걸어보기



점심을 먹고 나서 물위의 마을을 둘러보기로 해요
서로 도울일이 있으면 그냥 수영해서 건너가도 되는 마을이네요 호호호



마스크 인형극이 유명한 곳이라는데
반실라핀으로 가야지 볼 수 있어요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찾아갑니다~



밥 주는 광경!!
물고기가 떼로 달려드네요!!



너무 커서 상어인줄 알았어요.. 징그러웠어요;;
사원 근처라 그런지 낚시하지 않아서
장수하여 커졌나봐요...
작은 개미 한마리도 살생하지 말라고 했어요



정말 상상도 못했던 저 알록달록 과자...
50바트라고 써있는데, 물고기 밥이었다니..
밥 주는 현장을 목격하지 않았더라면
큰일날뻔 했네요 하하하하 미안~



걷다보면 직접 그린 엽서나, 서거하신 태국 국왕의 지폐 모양으로 만든 저금통을 구할수있어요.





반실라핀이라고 태국어로 적힌 간판도 발견했네요 The Artist House 라고 작게 적어놨어요




화가 아저씨께서 국왕의 모습을 그리고 계셨어요
직접 그린 작품들이 방 한가득이에요




아티스트 하우스 - 반실라핀



드디어 도착했어요 반실라핀
가면을 쓰고 인형극 하는 모습을 동상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여긴 모두 사진 찍는 장소에요 :)




전통 인형극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공연 시간은 사진을 클릭해 주세요~~
덥지만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더운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관람하고, 무료이긴 하지만, 어느정도 성의껏 팁박스에 넣어주시면 됩니다~~



인형극이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해보세요
↓↓↓


이 영상은 제가 직접 촬영하지않고
반 실라핀에서 올린 영상이에요 :)

좀 더 활동적인 영상 원하신다면
니코니코 타이 영상 또 출동합니다! ㅋ



캄나이 그룹이 주최하는
깐사땡훈라컨랙 이라는 인형극이라네요
공연이 끝나면 사진도 함께 찍을 수 있어요




바닥에 앉아있는 예술가 아저씨도 있었네요
뭔가 편안해 보여요~



얼마나 편안한 모습이냐면..
어떤 사람이와도 어떤 그룹이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친근한 모습으로 앉아있어요
같이 얘기하고 있는것 같지 않나요? 흐흐



아까 원숭이도 빨간색이더니..
빨간색 아저씨도 있네요 하하
그냥 편안하게 강가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여유로운 모습~




인형극 옆방에서는 마스크를 만들고 있었네요



마스크 뿐만아니라 완성된 작품들은
모두 판매되고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서 여러 작품들을 구경해보아요



허기를 달래며 예술 작품 감상



사실 이곳에서는 음료와 먹거리도 팔고있어요
월,수,금요일 오후 5시부터 7시 30분까지
EAT-ART 태국음식 부페를 신청할 수 있다네요
가격은 1,499 바트인데
하루전에 꼭 예약을 해야한대요
(전화번호: 089-481-5570 / 087-361-5907)



부페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간단하게 먹기로 했어요
우선 차마나오옌(레몬 아이스티)를 한잔~




주문한 음식 기다리며 앉아있는데
저 멀리서 무언가 연기를 풀풀 날리며 이쪽으로 오고 있더군요. 잠깐 보고 배 사고 난줄 알았네요



우와와앗! 닭꼬치 등장이요~~
엄청난 양의 연기의 정체가 하하하
카오니여우(찹쌀밥)도 달라고 했어요



날으는 닭꼬치?!
예술인의 마을에서
오늘의 베스트샷을 이것으로 정해도 될까요 힛

근데 소스가 너무 듬뿍 발라져있어서
찹쌀밥 없었음 큰일날뻔했어요 크크


미앙캄 (เมี่ยงคำ)


짜잔~~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태국 전통 에피타이저~ 미앙캄~
베틀후추 잎에 코코낫, 양파, 말린새우, 라임 등을 넣고 달콤한 땅콩 소스를 얹고 싸먹는 태국식 전통쌈이에요


처음엔 깻잎인줄 알았는데,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나는 베틀후추였어요

아직 세상에는 모르는것과 배울것이 많구나~
그런데 맛은 좋구나~ 우걱우걱 맛있게 먹었어요



예술가의 혼이 강을 따라 흐르는 이 곳에서
약 2-3시간을 보내고
저녁 가까이 되어서야 자리를 뜨게 되었어요

더워서 그런지 외국인 관광객은 거의 배를 타고 구경하는 분위기, 태국 사람들은 걸어서 구경하고 사진찍는 분위기였어요.

참, 지나가는 배에서 사진 찍으신 분들에게 사진 찍힘을 당하는 날이 될거에요. 배 지나갈때는 언제 찍힐지 몰라요~ 

한시라도 무표정을 짓고 있으면 안돼요 ^^
...

조금 특별한 곳에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쯤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태국어로 가볍게 인사하며 지나다녔는데, 다음번에 가면 한국분들과도 인사를 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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