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태국/방콕] 짜오프라야 강 근처 나들이 - 자유로운 방콕여행

2019-01-25
조회수 6806

자유로운 방콕 여행을 즐기며 조금 더 태국의 현지사람들의 삶을 깊숙히 체험하기 위해서는 

더운 날씨지만 걸어다녀 보는것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정말 완전 현지인처럼 다니시려면 오토바이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팔토시를하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며 인도 옆길을 역주행 하는거겠죠^^ㅋ

방콕 한달살기 하시는 분들은 이미 이렇게 다니고 계실지도 몰라요;;

하지만 안전한 현지 생활을 위하여~ 

가능하면 주변을 둘러보며 걸어 다니시길 바래요 :)

더우면 잠깐 세븐일레븐 들어갔다 나오시구요~




걸어다니면 차타고 다닐때보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어요!

- 니코니코 타이 -



이번에도 소개드리는 짧은 코스도 걷는코스에요~ 

너무 짧아서 에잇 하실지도 모르지만~

근처에 계시다면 살짝 걸어보세요~



태국 방콕의 짜오프라야강 근처에는 고층으로 된 호텔과 콘도가 많아요. 

예전에는 명문 호텔들만 있었는데, 요즘에는 럭셔리 콘도와 쇼핑몰도 많이 생겨나고 있지요. 

그래서 야경이 멋진 곳으로 점점 발전하면서 고층 건물이 늘어나고 있는것 같아요.

낮에는 무척 덥지만 노을질때도 엄청나게 예쁜곳이랍니다~ 


걸어다니면서 사진 찍을만한 곳을 몇군데, 그리고 독특한 전시회까지 

구글맵도 걸어둘게요^^




방콕 어섬션 성당 (Assumption Cathedral)

- 니코니코 타이 -


태국은 불교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여러 종교를 다 수용하고 있는 나라에요. 

특히 유럽쪽 영향을 받은 무역지구였던 짜오프라야 강 주변에는 이렇게 성당도 있고, 카톨릭 학교가 있답니다. 

저 멀리 명성 높은 시로코, 르부아 호텔이 보이네요



성당을 정면에서 바라보니 건축물이 너무 예쁘더군요.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건물인데, 

그동안 너무 무심하게 지나쳤었네요^^;



그런데 분위기가.. 모두 검정색 의상이라 

혹시 누군가의 장례식일까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느 호텔 관계자의 장례식이 있는 날이었어요. 

참 타이밍도 정확하지.. 저도 검정색 옷을 입고 왔거든요. 

이와중에 그걸 또 어찌 물어봤냐구요?

이와중에 지인도 만났어요 (-_-;



누군지 몰라도 우선 고인을 위한 기도를 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지키며.. 

꼭 알고 온 사람처럼, 꼭 이곳에 모여있는 팀원인냥 

스스럼 없이 성당안을 누비고 다녔네요..



성당은 유리창이 너무 예쁜것 같아요. 

어느 성당이든 이렇게 유리창의 색감들이 빛을 받아 바닥까지 내려오는 모습을 보고 있다보면 

카메라 셔터를 얼마나 누르게 되는지 몰라요. 



이렇게 태국 방콕의 성당도 예쁜데 

실제 유럽의 성당들은 또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벽과 천장, 웅장하고 화려함의 감동이 몇배나 될까요 



이렇게 멋진 성당에서는 유리창 하나하나의 그림을 다 감상하게 되네요. 

대부분 다 다른 모양을 하고 있어서 마치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이거든요. 



성당 바깥쪽에서는 건축물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여러 동상들도 만날 수 있지요. 

그리고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는 표정을 보며

이분은 누구신가~ 관찰하게 되어요 



메인 성당 왼편에는 카톨릭계 학교가 있더군요. 

학생들의 떠드는 소리가 밖에까지 들려요^^



입구에는 당연히 이렇게 성모 마리아상이 있지요. 

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어서 

하나하나 몰입해서 구경하다보면 

또다른 해외여행을 하고 있는 느낌일거에요 ㅎㅎ







짜오프라야 강변에서 사진찍기

- 니코니코 타이 -


짜오프라야 강변 쪽으로 나오면 

이렇게 오리엔탈 선착장이 있답니다.



마침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의 배가 지나가고 있네요



오래된 건물 앞에서 사진찍는것도 잊지마시구요~

확실히 오래전에 유럽의 영향이 있었다는게 분명히 느껴져요. 



지금은 전시회 중이라 멋진 조형물도 있으니 인증샷 남기시구요^^



혹시 방콕 최고급 호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묵으시고 

애프터눈티도 즐겨주세요~




 



태국 비싼 호텔과 저렴한 길거리 음식을 동시에

- 니코니코 타이 -


잠은 한 30,000바트짜리 비싼데서 주무시고

밥은 30바트짜리 저렴이로 드실 수 있어요



네~ 그게 바로 가능한 여기는 방콕입니다~

태국음식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라구요~



그 최고급 호텔 바로 옆길이 

태국 현지사람들의 길거리 로컬식당이거든요^^



짜잔~ 메뉴는 메뉴일뿐~

태국음식 아는거 다 말해보세요~

아무거나 다 만들어줘요~흐흐


다진 돼지고기 바질 볶음 - 팟끄라파오무쌉을 주문해놓고 

먹거리를 둘러봅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까 성당에서 만난 검정의상의 태국분들도 점심식사를 이쪽으로 오시더군요^^



오랜만에 바나나튀김을 먹어볼까해요~

타로와 바나나를 섞어 달라고 했어요~

밥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에피타이저로 튀김을 먹습니다 전 ㅋ



타로 튀김은 달지 않고 담백해서 좋아요~



바나나 튀김은 많이 드셔보셨죠? 

쫀득한 맛이 특징이에요 :)



밥먹고 후식으로는 과일을 먹으려구요~



코코넛 워터는 더울때 꼭 챙겨드시라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죠?

빨대 딱 꽂고 쭈~욱 들이키세요^^

시간있으면 안에 흰 부분도 숟가락으로 긁어먹는거 잊지 마시구요~



딱딱한 노란망고에요~

주의하실점은~

일반 달달한 부드러운 망고랑 달라요~

단맛보다 신맛이 강하니 신거 잘 드시는 분들만 드세요^^

도전해 보실분들은 꼭 설탕소스 챙기시구요~



팟끄라파오무쌉이 나왔습니다~

혹시 매울까봐 계란후라이도 주문해두었지요. 

대부분의 이러한 로컬식당은 매운 레벨 강도가 장난 아니거든요

조금 덜 맵게 해달라고 했더니, 

와우 정말 딱 안맵게 만들어 주셨어요. 

요즘 함께 다니는 김기사는 너무 안맵게 만들어줬다며 

결국 고추를 더 넣어 먹더군요^^;




100년된 건물에서 예술 전시회

- 니코니코 타이 -


오늘따라 왜이렇게 조형물이 많은가 했더니, 

예술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군요~

굉장히 많은 곳에서 후원을 받고 열린 전시회인데 

2월 3일까지 한다니까 혹시 기회되시면 다녀오세요



바코드를 찍으면 이렇게 어플리케이션도 다운받을 수 있어요

한군데가 아니고 방콕 시내 여러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데 

여러분!! 

제가 또 미션을 드렸네요 하하하

잘 다녀오세요~^^



오래된 건물 안으로~

어떤 작품이 전시되어 있나 들어가보기로 해요



이층으로 올라가자 마자 보이는 스크린이 예사롭지 않아요

그냥 앉아서 쉬다 가라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생각보다 꽤 넓은 곳이네요. 

라이브 행위예술 장면을 끊임없이 보여주는데 

흠.. 예술가님 참 고생했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리 예술이라지만..;;



그리고 천장에 날아다니는? 

조금은 섬뜩한 나비? 나방? 파리? 날개 달린 로보트..

가만히 보고 있다가 깜짝 놀랐어요

배에서 소리나요 (-_-;;



그리고 또 보이는 더 섬뜩한 인형의 정체..

아 알수없는 예술의 세계네요



이 공간은 과연..

중간에 뒤틀려버린 나무 기둥을 더 돌려버리면 

과연 지붕이 무너져 내려앉을까요? 

흠 우리는 안전하다고 생각하여도 항상 위험지대에 살고있군요



아니 이런 여긴 또  뭔가요

햇볕이 강렬하게 내리쬐어서 

너무 눈부셔서 살 수 없는 공간인건가요;;

아 아닌가요 레드카펫 대신 실버카펫인가요??



예전에 MBK 앞의 BACC 미술관에서 보았던 작품들이

여기도 와있네요. 

우리가 오염시킨 강과 바다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이요.



비닐과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해야하는데 참..



신나신나 하며 돌아다니다가 

굉장히 무거운 전시회를 만난것 같아요;;

예술의 세계는 참으로 어렵군요..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흑

그래도 마무리는 손하트와 멋진 풍경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비록 빨간 팔만 있어도요..;;








태국 방콕의 거리 풍경

- 니코니코 타이 -


한참 마음이 무겁게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나왔는데

완전 또 저를 놀라게 한 입체벽!

저 아이의 표정도 왜 하필 저렇게 (-_-;;



아니에요~ 그래도 방콕의 길은 아름다워요~

다시 밝은 방콕의 길을 걸어보아요~



전통양식의 건물도 있고 

빗자루 장수도 지나가고~

이런 방콕의 모습을 어디서 또 보겠어요^^



큰 길가로 나와서 이번에는 건너가봅니다~



방금전과는 또 다른 이런 풍경의 길도 있답니다

으하하하 가로수길이에요

방콕 가로수길이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태국현지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이렇게 길거리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절에 가기전에 모두의 마음을 담은 지폐도 꽂혀있구요.



아직 제철은 아니지만 망고스틴도 있어요 

역시 태국은 열대과일 천국이네요!



내가 좋아하는 드래곤프룻 -용과도 있네요 :)



알록달록 빵도 다 다른맛이니 하나씩 사서 나눠드세요^^



오랜만에 세븐일레븐 앞에서 에어컨 바람 맞으며 쉬고 있는 멍멍이도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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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의 여유

- 니코니코 타이 -


열심히 걸었으니 마무리는 분위기 좋은 카페로 향했어요. 

어디가 좋을까 하다가 

밥도 팔고 커피도 파는곳으로 들어갔죠



흠~ 카페 분위기 좋네요~ 아트갤러리 겸 식당 겸 카페인가봐요. 

바람이 시원하니 야외석에 앉기로 했어요.



맞아, 여긴 방콕, 자유여행지에 살고있지..

잠시 잊을뻔 하다가도 앉으면 방콕인걸요 ㅎㅎ



커피랑 밀크티만 주문했는데도 

물수건을 주네요.

흠.. 이때 예감 했었어야하나요 

서비스차지가 붙는다는 사실을!



맛있게 마신 라떼와 밀크티는.. 

스타벅스보다 더 비싸더군요 컥

한국말로는 모야 스타벅스보다 비싸 오지말자 

태국어로는 밝게 웃으며 싸왓디 카~ 인사하고 퇴장했습니다.

하하하하

저는 제 기준이 확고한편이랍니다 ㅋㅋ

그래도 외국인들은 좋아하는 카페인것 같기도 하구요..

이런데도 있네요^^;;



항상 말씀드리지만~

저는 제 기준에서 또 이렇게 반나절 일정을 만들고 

이런 저런 곳을 소개드리는데 

경험과 느낌은 각자 해보시는거 아시죠?^^

사람마다 기준은 모두 다르니 

꼭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순 없지만 

그냥 이 동네를 걸어다녀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예전에 포스팅 해드렸던 

웨어하우스 30, 태국우체국과 TCDC는 

많은 분들이 다녀오시면서 각자의 느낌을 말씀하고 계신듯 해요^^



웨어하우스 30

↓↓↓

방콕의 새로운 명소 - 웨어하우스 30 




태국 우체국과  TCDC 

↓↓↓

태국 우체국과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센터




앞으로도 방콕 자유여행 즐겁게 하시고

또 갈만한데 있다~ 다른곳도 다녀오면 공유할게요^^!



그럼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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