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아름다운 궁전 파야타이 팔레스와 태국 최초의 카페 (Phaya Thai Palace & Cafe De Norashingha)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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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도 안녕~

미세먼지도 안녕~

바이러스 몸살 감기도 안녕~ 

한국에서 태국여행 온 지인들도 안녕~ 


바쁜 일상을 보내다가 이제 정신이 들었어요^^

이웃님들께 항상 여유롭고 즐거운 일상 보내라며 인사하는데 

막상 연휴가 되니 관광지에 사는 제가 성수기가 되었네요 하하하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외출을 했어요. 

비타민D 도 듬뿍 받으며 땀 뻘뻘 흘리며 돌아다녀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것 같아요 

또 힘을내어 여기저기 다녀보려구요 :)


오늘 소개드리는 곳은, 

100년 전 부터 변함없이 멋진곳으로 유명한 

태국 국왕 라마 6세의 궁전이에요. 


Phaya Thai Palace

파야타이 팔레스 


파야타이 궁전은 지상철 BTS, 아눗사와리역의 전승기념탑에서 10분정도 걸으면 찾을 수 있어요. 

프라몽쿳클라오 병원 부지 안에 있어서 병원에 차를 세우고 걷다보면 바로 보일거에요~

신기하게 병원이랑 파야타이 팔레스가 무슨 관계인가~하실텐데, 

사실 병원은 태국 국왕 라마 6세의 파야타이 별궁이 있었던 자리라고 합니다^^



이렇게 사진 보여드리면 

아! 저기! 하시려나요^^

방콕여행 중에 지나가다 보신 분도 계실테고, 

이미 방문하신 분도 계실텐데 

아직 방문전이신 분들께서는 한번 

조용히 산책삼아 다녀오시면 좋을것 같아요~

파야타이 팔레스가 어떤곳인지 살짝 공유할게요 :)



태국 국왕 라마 5세 쭐라롱껀 대왕 시절에 이 파야타이 궁전이 지어졌는데, 

이 지역이 시골이라 아무것도 없을때, 

농원을 만들고 축산업과 농장을 견학할 수 있는 

팜 레지던스를 건설하면서 새로운 별궁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발전된 번화가에 숨어있는데 아무것도 없었다니, 

정말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보고 싶었겠어요~



파야타이 궁전은 아무때나 방문하시면 아니되어요~

화, 목, 토, 일요일만 입장이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궁전이기 때문에 단독으로 돌아다닐 수 없어요, 

파야타이 궁전 내 가이드와 함께 다니셔야 합니다. 

태국사람을 인솔하는 가이드라 태국어로 설명을 하지만 

중간중간에 영어로도 살짝 얘기해주기도 합니다 흐흐


지금은 유명해져 많이 방콕여행 중에 방문하고 계실

 방콕 국립 박물관의 가이드가 무료 봉사자라고 소개드린적 있는데, 

여기 파야타이 궁전도 무료 봉사 하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방콕 중심의 병원 안에 궁전이 있다니

- 니코니코 타이 -



입장하기 전에 이름과 나이와 전화번호를 적어야해요~

궁전 내부 구경하는 동안 많이 더울것이라는 것을 암시해주는 

국왕 사랑 노랑 부채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부채 앞면은 국왕 사랑, 

뒷면은 태국의 국기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더군요~


한시 35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입장이 시작되었다며 따라오라고 하셨어요

조금 늦게와도 중간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네요 :) 


두시쯤 온 이탈리아 사람들도 있었어요 히히



Audience Hall


피만 짜끄리(Phiman Chakri)는 가장 중요한 궁전으로 

세개의 궁전이 연결되어 있는 파탸아티 팔레스 궁전 중에 중심에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전쟁용 의상을 입은 라마 6세의 모습이 중간에 보이는 넓은 회의실이에요. 


태국 국왕의 상징 마크는 여러개 있는데, 

문 위에 동그란 문양이 바로 라마 6세 상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의자에도 박힌채로 잘 보존되어 있는것 같죠? 흐흐

정말 100년 넘게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게 맞나요?

궁금하시죠~ 꼭 물어보세요~^^ 

앉아 보라해서 앉아보기도 했어요ㅋ



Dining Room


회의실 옆에 위치한 유럽풍의 다이닝룸이에요~

왕실의 남성들이 함께 모였었고, 

주방은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네요.



 벽지를 붙인듯한 느낌의 페인팅 벽이 유명한 다이닝 룸이랍니다



Smoking Room


옛날부터 흡연실은 따로 있었군요~ 

창문을 활짝 활짝 열어야겠네요^^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방문시간이 정해져 있는 이유가 확실해 졌어요. 

안내가 끝나면 방금 들어갔던 방의 문이 잠겨요~



다함께 신발을 벗고 3층으로 올라갑니다~ 

라마 6세 왕의 사적인 공간을 구경하러 가는거에요~



참, 최초의 라디오방송이 시작된 곳이기도 해요~



와이쿤 테파야사탄 (Waikun Thepayasathan Hall) 궁전의 3층은 

왕의 침실이에요. 그런데~ 

라마 7세에 들어와서는 파야타이 팔레스 호텔로 바뀌었고,   

스위트룸이 총 네개가 있는데 

여기 3층이 로얄 스위트룸인 최고급 럭셔리 방으로 

하루 120바트였다네요^^


이 방의 특별한 점은 신선한 공기가 순환되도록 

창문위에 작은 공기 통로를 만들어 놓았다는 점이에요

여름의 더위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한다네요~

그리고 샌프란시스코식 천장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네명의 천사가 있어요^^



여기서 듣는 태국어는 왕실 관련 태국어라 그런지 

정말 무슨말인지도 잘 못알아 듣겠어요;; 

하지만 분명히 방문하실 이웃님이 계실거라 생각하며 

완전 집중하며 하나라도 더 들으려고 애쓰고 있었어요 ㅋㅋ

저는 태국여행 온 관광객인냥 따라다녔는데

태국 현지인 분들도 너무 집중해서 듣고 계셨어요~



그 옛날 그 당시의 문고리도 작동이 잘 되네요 허허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라는데 

그래서 그런가 

하나하나 살펴보게 되네요 :)



Roman Garden


최고급 파야타이 팔레스 호텔 스위트룸의 활짝 열린 창문 사이로 내다보면, 

이렇게 로마의 정원이 보인답니다~ 

와우~ 농눗빌리지 방콕 버전 같네요ㅋ



방 바로 옆에~ 이렇게 넓은 욕실도 있답니다~ 

 최고급 스위트룸 맞죠? ^^



1922년 그 당시 이 건물이 75일동안 지어졌고, 

비용은 46,000바트가 들었다네요~

최고급 스위트룸이 120바트, 

건물하나 뚝딱 46,000바트 

시대가 많이 변했네요 하하



The King's Study


흰 책장위에는 가루다 문양이 붙어있어요. 

천장은 중국식 페인팅이라고 합니다~




다니다보니 외국인이 우리 둘 밖에 없어서 온갖 친절함을 다 흡수하고 있는데, 

방문을 잠그며 따라다니시는 분과도 나름 친해져서 웃으며 다녔어요~ 

방문까지는 잠궈보지 못했지만 

열쇠를 사용해볼 기회도 있었네요 ㅎㅎ



어때 김기사, 잘 잠기는가?



침실과 서재를 슉슉 둘러보며 사진도 찍고 2층으로 내려갑니다~



Deluxe Room


피만짜끄리의 2층인데, 천장에 다섯손가락의 용 페인팅이 포인트에요 

당연히 왕의 침실이었던 이곳은 바로~

 파야타이 팔레스 호텔의 디럭스 마스터룸이에요~

침대는 두개가 놓여져 있었고, 

조식 불포함 100바트였다네요^^


태국은 역시 호텔 문화도 빠르네요. 

세계 어느나라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호텔의 서비스와 시설들이 

이렇게 옛날부터 들어와있었다니, 

태국이 관광대국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찾아보면 참 많이 있군요.



넓은 회의실에 또 맨발로 들어가서 두리번 거리다 

라마 6세의 초상화가 있는 그 곳에 

벽난로가 있었어요 

아무리 유럽풍의 건축물이라지만 여름나라 태국에ㅋㅋ

유럽여행을 태국에서 제대로 하네요 ㅋㅋ



태국어는 숫자도 헷갈리는군요 흐흐



역시 태국현지인의 라마 9세 사랑, 

참 노랑 부채도 받았죠 참 하하



The Queen's bedchamber


2층에 또 방이 있어요. 

원래 메인 궁전인 피만짜크리홀에 라마 6세에 지어졌었는데 

통풍이 잘 안되는 관계로 천장에 천사가 그려진 방을 새로 만든거라네요. 흐흐



투어가 거의 끝날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중간에 빠질까 더운데 그냥 사진만 후딱 찍고 갈까도 생각해봤지만 

이왕 따라다닌거! 계속 갑니다! ㅋ



왕의 업적과 방문한 국가들이 사진으로 있었어요.  

1960년, 저때 저당시에도 스타일 참 좋으시네요. 

김기사는 요즘 유행하는 머리스타일이라며 

국왕님의 헤어스타일에 아주 감격하고 있었답니다ㅋ



앗 깜빡할 뻔 했네요

병원에서 물을 끓일때 사용하던 통이에요. 

지금은 도네이션 박스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궁전 투어는 무료지만 혹시 팁이나 입장료를 내고 싶으신 분은 이 통에 넣어주세요~

갑자기 또 왜 병원이 나왔냐구요? 


공부해왔습니다!ㅋ

절대왕정이 붕괴되면서 파야타이 팔레스에 태국 육군 의료부가 설치되고, 

라마 6세 몽쿳클라오왕의 이름을 따서 병원이 지어진거라고 합니다.

병원 직원들이 봉사도 하면서 잘 지켜주고 있어서 

문화재로 보존이 되고 박물관으로서도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고 하네요. 

라마 7세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고급 파야타이 팔레스 호텔이 되었고, 

태국 최초의 라디오 방송국도 생겨나구요~^^



Thewarat Sapharom Hall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생긴 건물이 보일거에요. 

아마 들어오기 전부터 보셨을거에요^^



왕비가 살았던 궁전이에요~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사진이 있어요~

그리고 디자인과 색감도 조금 여성틱한것 같죠? 

지금은 문화재로 잘 보존이 되어야하기때문에 

이곳도 마음대로 들어 올 수 없는 곳이에요~ 

궁전 투어 외 시간에는 항상 잠겨있답니다~



너무 예뻐서 계속 보게되더라구요~

물론 사진의 색감이 더 선명할 수도 있다는 점은 꼭 감안하고 보세요 ^^



천천히 둘러보다가 쉬어갈곳을 찾았어요.  



바로 이곳이 방콕의 예쁜 카페로도 알려져 있는 곳이에요. 

그런데 앞에 대포도 있고 정문같지 않은 정문의 모습이죠? 

반대편으로 들어가야해요~~



메인 궁전인 피만짜크리홀은 주황색 지붕의 탑인데,

바로 앞에 작은 탑이 또 보이시죠? 

한참을 쳐다봤네요;; 비둘기집이에요ㅋ



확대했는데.. 보이시나요? 

아니 무슨;; 비둘기집까지 지어줘요? ㅋㅋㅋ

놀랍고도 황당했네요 ㅋㅋ

아, 농장,, 가축.. 그렇죠 동물사랑 궁전이었죠 참..



그러고보니 잔디밭에 비둘기가 엄청 많더군요..

태국에서 비둘기한테 밥주는거 금지법이 생겼어요~

비둘기 밥주면 2,000바트 벌금있어요~

과연 낸 사람이 있으려나요 ㅎㅎ




태국 최초의 카페, 드 노라싱하

- 니코니코 타이 -


Cafe De Norasingha


예쁜 카페로 들어가보실까요 

피만짜크리 궁전 정면에 딱 있어요~

카페 드노라싱하 ..

신발 벗고 들어갑시다~



까페 노라씽하 앳 왕 파야타이

아우 역시 읽는데 한참 걸리네요



방콕의 예쁜 카페 노라싱하 카페가 태국 최초의 카페라고 알고계시죠? 

이미 정확히 알고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볼게요~^^



카페 드 노라싱하(Cafe De Norashinigh)는 라마 6세 왕이 만든 태국 최초의 카페라고 합니다. 

라마 6세 왕이 두짓왕궁 근처에 작은 콘크리트 건물을 짓고 

일반 국민들이 카페로 사용할 수 있게 했던 그곳이 바로 카페 드 노라싱하였는데, 

카페 이름에 걸맞게 우아한 분위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는 식사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라마 6세 왕이 서거하면서 카페 드 노라싱하도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파야타이 팔레스가 복원되고 공개되면서 

국왕을 만나러 온 손님들의 차량 대기 장소였던 이곳을 카페로 활용하게 된 것이에요. 

그때 카페 드 노라싱하의 이름과 서비스를 물려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페 드 노라싱하는 태국 최초의 카페가 맞지만, 

장소는 원래 여기가 아니었다라는거죠~^^



적당한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메뉴를 훑어봤어요. 

그림없이 고르려니 오래걸리네요 ㅋ



마싸만커리를 먹고싶었는데 오늘은 없다길래 

짠 돼지고기 무캠과 빵 세트를 주문했어요. 

마싸만 없어서 엄청 고민하다가 주문했는데 

빵이 맛있더군요 흐흐

돼지고기는 이름 그대로 짜서 조금씩만 먹었어요. 

그런데 옆 테이블도 이거 시켰어요~ㅋ

인기상품임에 틀림없어요~



이건 정말 꼭 드셔보세요. 

완전 추천 메뉴에요~

까이옵끄라티암프릭타이

태국음식 이름 너무 길죠? ㅋㅋㅋㅋ

그냥 이 사진 보여주세요ㅋ

닭고기가 너무 부드러워요~

맛은 카오카무~ 기억나세요? 태국 족발 덮밥이이요~

그거랑 비슷해요^^



음료는 차놈옌(타이 밀크티), 까페옌 (아이스 커피)에요~




요즘은 보통 분위기 좋은데서 먹으면 가격이 장난이 아니잖아요~

그래도 파야타이는 많이 저렴한 편이군요!

다른데서 먹었으면 아마 서비스차지랑 세금붙고 두세배는 나왔을거에요~



이런 기계 보셨나요? 

첵빈~ 하면 이 기계를 사용한답니다~

숫자를 수동으로 바꿔야해요 ㅋㅋ



야외 로마 정원

- 니코니코 타이 -


삼층에서 잠깐 내려다보았던 정원으로 왔어요

로마양식이 살아있는 멋진 정원이에요. 

정말 파타야 농눗빌리지 생각나지 않아요? ㅋㅋ



참 신기해한 정원이네요

이정도로 규모있고 이렇게 동상들이 서있으면 이사는 절대 못하겠군요 흐흐

아 일반인만 그렇겠군요 ;;



태양이 너무 뜨겁지만 않다면 바람만더 불어준다면..

참 좋겠네요^^



항상 가꾸고 보존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정원과 

백년 넘은 건물을 아무렇지 않게 만드는 주요사항이었군요 :)



오랜만에 즐거운 사진 여행 되셨길 바래요~

나름 역사공부도 함께요 ㅋㅋ

태국여행에 보탬이 좀 되었나요~^^ 

파야타이 궁전에 방문하실때 주의하실 점은, 

다른 왕궁과 마찬가지로, 민소매 옷이나 짧은 반바지는 입장이 안되어요~

그리고, 

공휴일을 제외한 화요일, 목요일은 13:30 부터~ 15:00

토요일, 일요일은 9:30부터, 13:30 부터~ 15:30

왕궁 투어가 시작되니 꼭 시간에 맞추어 오세요. 

다른 시간에는 문이 굳게 닫혀 있으므로 

궁전 2층과 3층의 내부를 구경 할 수 없어요. 


시작 시간보다 조금 늦게 도착하시면 

접수처에서 진행중인 방으로 안내해줄거에요. 

언어는 아직까지 태국어만 지원되어요. 


그럼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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