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도 겨울이 돌아왔어요~!

매년 열리는 산시리 윈터마켓이 올해도 열렸답니다^^

한국에 계셔서, 시간이 없어서 못가보신 분들을 위하여 

제가 또 대신 후딱 다녀왔지요 :) 

주말만 열리는 단기 마켓이라 

너무 세련되고 분위기 좋은 산시리 윈터 마켓 페스트, 

사진으로 함께 즐겨보세요 :)

산시리 윈터마켓 페스트 

Sansiri Winter Market Fest #6

장소는 매년 변함없이 방콕 Onnut (언눗) 1/1, T77 다리 위랍니다~ 

산시리의 콘도들이 들어서면서 없던 다리를 만들더니 

겨울시즌에 멋진 축제를 하며 콘도 판매를 위해 홍보 하고 있지요 

올해는 윈터마켓이 12월  15-16일 열렸었어요!

원래  다리 건너편까지 콘도 주민들이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렇게 윈터마켓 축제기간에는 차량 통제가 이루어져 

다리 위에 주욱 마켓이 들어선답니다~

이 동네 주민들의 교통은 조금 더 불편해졌지만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주말 마켓, 너무 신나요!!

셔틀버스는  이틀간 저기 입구 앞이 종점이 되었네요~

 태국은 여름나라이긴 하지만, 

나름 겨울시즌이 있답니다 흐흐 

게다가 이렇게 윈터마켓을 열게되면 

정말 눈이 내리는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요.

 입구부터 화려합니다~ 

이 분위기에 너도나도 사진을 찍고 있지요^^

이번 페스티벌의  지도가 크게 그려져 있는데, 

너무 귀엽더라구요~ 

특히 저는 산타의 선글라스가 너무 마음에 들었죠 히히

1. 방콕 쇼핑은 자유, 디자이너 샵

- 니코니코 타이 -

 차례대로 어떤 상품이 있나~ 살펴보아요~

작년에는 태국 연예인이 운영하는 브랜드도 많았었는데 

올해는 연예인 보다는 태국 디자이너들이 활약하는 듯 했어요

이렇게 내마음에 쏙드는 아이템을 발견하면

그자리에 서서 참  서성거리며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지요

저만  그런거 아니잖아요? 그쵸? ㅎㅎ

태국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내 손에 넣을 수 있는 순간이에요 

여기 윈터마켓은 아무래도 디자이너들의 핸드메이드 제품이 많다보니 

일반 야시장과는 다른 럭셔리 마켓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퀄리티도 가격도 높은 편이에요. 

하지만 당연히 쇼핑은 자기 합리화가 강하여~ 

가격 높은것도 뭐 이정도면~ 하고 딱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흐흐 

 쇼핑은 구경하는것도 재밌지만 

뭔가 하나 샀을 때 즐거움이 더 극대화 되며 

안심이 되는거 아니겠어요~ ㅋ

그래서~ 어쩔수없이 또 하나 사게되네요 ㅋㅋ

알록달록 색깔별로 다 사고 싶었지만 

참아주는 센스도 발휘했지요^^ㅋ

귀여우면서도 특이한 상품들이 많아서 좋아요

다른 나이트마켓에서는 볼 수 없는 아이템들이 

제 눈을 바쁘게 하더군요 훗

마비스 이탈리안 치약을 한번 써보고 싶긴하지만, 

지금 살고 있는 이 태국이란 나라에서는 

마비스 치약보다는 달리치약이 유명하니까 

향 맡아보고 그냥 패스죠~^^;;

유행하는 라탄백도 당연히 있고 

여기 나이트마켓에 아주 잘 어울리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마네킹까지

갑자기 나에게 막 말을거는것 같아요 흐흐

방콕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 상품은 단지 의류에서만 그치지 않죠~!

사용안해도 막 장식용으로 진열해 놓고 싶네요 흐흐

2. 길거리음식은 까다롭게, 고퀄리티 먹거리

- 니코니코 타이 -

 산시리 윈터마켓의 장점 중의 장점은, 

핸드메이드 제품, 특히 핸드메이드 음식이 많다는 거에요!

항상 새로운 브랜드를 만날 수가 있어서 

하나하나 다 먹어보지 못해도 

보는것만으로도 즐겁답니다~ 

왜이렇게 다들 손재주가 많은걸까요 :)

그리고 또 빼놓을 수 없는 

어른들의 음료수가 있지요 크하하

원래 알던 브랜드도 있고~ 처음보는 브랜드도 있고~ 

구경하다 마음에 들면 또 한병 사는거죠 뭐 ㅋ

요즘에는 태국사람들이 소고기를 참 많이 먹는것 같아요~ 

어느 순간부터 돼지고기 보다 소고기가 더 잘 팔리는 느낌이에요;; 

그냥 기분탓인가... 

중국계 태국인 친구들은 소고기 안먹었었거든요~ 

요즘은 먹어도 된다로 바뀐걸까요...? 

덩달아 저도 돼지고기 보다 소고기를 더 열심히 사먹고 있네요 ㅎㅎ

칵테일 만드는 언니들이 너무 예쁘죠? 

왜이렇게 스타일 좋은 언니들이 다 왔는지~ 

윈터마켓 이틀동안 태국에서 예쁜사람 다 본것 같아요 흐흐

멋진 스타일 대신에~ 재밌는 컨셉도 있답니다 하하하

멀리서 보고 깜짝놀랐어요!!

너무 활기차고 에너지가 넘치더군요! 

수제 맥주도 종류별로 있었어요~ 

컨테이너에 달린 수도꼭지를 열면~ 

원하는 메뉴의 맥주가 나온답니다~

뭐가 뭔지 몰라서 그냥 아무거나 주문해 봤어요~ㅋ

수제맥주와  아주 잘 어울리는 치즈감자튀김이에요 

그자리에서 바로 튀겨서 치즈 듬뿍 뿌려주는데, 

뜨끈뜨끈 너무 맛있어서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다구요~ㅋ

치즈 감자튀김 옆에서는 또  스타일 좋은 두분이 열심히 칵테일을 만들고 계셨죠.

 어른들의 음료수 말고~ 

어린이가 마실 수 있는 음료수도 있지요~ ^^

맛좋은 탄산~ 색깔 너무 예쁘죠~~

망고 시식도 가능했네요. 

노란색 망고만 망고가 아니에요~

이렇게 녹색빛의 딱딱한 망고도 아직 안드셔보셨다면 

이제 길에서 발견해도 드셔보세요! 

달달한 노란 망고와는 또 달라서 도전해 보셔야할거에요~

어떤분은 사과같다고 하시는 분도 계세요^^

태국 소스에 찍어먹으면 그것도 별미랍니다~

 와우~ 요즘은 또 이런게 유행인가봐요 

음료수가 빛나요 ㅋㅋㅋㅋㅋ

너무 신기해서 한참을 봤네요~~

한국에도 있다는것 같은데 실제로 처음봤어요!

저녁에 들고 걸어다니면 재밌겠네요 히히 

아 그러고 보니 죄다 음료사진만 찍었네요 ㅋㅋ

저녁이니 사진 예쁘게 찍기도 힘들고~ 배고프니 먹기 바쁘고~ㅋ

그래서 그런가 음료수는 계속 손에서 놓치 않았죠!

내사랑 밀크티와 레몬티를 안마실 수 없죠!

컵모양도 이쁜데 맛도 좋아요~ 

태국에서 태국식 밀크티를 꼭 드셔보세요~

3. 사랑스런 축제 분위기, 귀여운 애완동물 

- 니코니코 타이 -

동네 내로라하는 강아지들은 다 총출동 하는 날이기도 해요

너무 귀엽죠? 

하하하 이렇게 포즈도 취해주십니다 ㅋㅋ

너무 귀여워서 만져봐도 되냐고 물어보면 

다들 흔쾌히 오케이를 외쳐주시죠^^

오우~ 이렇게 멋짐뿜뿜이 아이도 있답니다!!

4. 제대로된 주말 축제, 방콕의 문화 생활

- 니코니코 타이 -

사람들이 산시리 윈터마켓에 꼭 찾아오는 이유는 바로, 

즐거운 테마가 있기 때문이에요. 

매년 조금씩 바뀌는 테마와 태국의 가수 초청 까지,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쳐나 주말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에요~

걸어다니며 쇼핑과 먹거리도 중요하지만, 

뭔가 특별함이 있기 때문에 더 참여하는 것 같았어요.

어른과 아이, 모두가 좋아하는 키다리 아저씨에요 

너도나도 길게길게 사진 찍기 바쁘죠^^

겨울에 맞춘 컨셉일까요~ 

흰옷의 사람들도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하비토몰 앞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앉아 

무료 공연을 즐기기도 하죠. 

물론 100% 태국어니까 저를 포함해 

외국인에게는 조금 이해하기 힘든 공연이긴 하지요^^

뒤쪽으로 주욱 걸어갔더니 

이렇게 멋진 곳이 나오더군요. 

안개 사이에서 음악에 맞추어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들,  

참 여유로운 주말이구나~ 나도 함께 여유롭자~ 하게되어요 :)

새로운 공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어요. 

사람들은 점점 몰려들었고, 유명한 가수가 나와서 노래를 부를때면 

모두 함께 제창을 하기도 했죠.

무료공연이어서 더 즐거웠나봐요 히히

방콕 산시리 윈터마켓은 매년 열리고 있어요. 

작년에는 한국 음식도 보였는데 올해는 없는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올해가 6번째였으니, 내년에 기회가 되시면 7회 구경하세요^^

한국에서 온 아승양을 데리고 축제에 참여했는데 

한 네시간이 훌쩍 지났더라구요^^;; 

제대로된 아승투어를 선보였죠 하하하

아승 어머니~ 아이와 함께 방콕에 또 놀러오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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